▲ 2017년 전남체전이 개최될 여수진남경기장

 여수시는가 2017년도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열린 전라남도체육회 이사회에서 2017년도 전라남도체육대회를 여수시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유치신청 후 시는 전남체육회와 전남도에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 개최 경험과 박람회의 성공개최로 확충된 기반시설 등을 내세워 적극 노력해 왔다.

 그 동안 전남체전은 군 단위의 체육인프라 확충과 체육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도내 군에서 개최돼 오다 지난해부터 시 단위까지 다시 확대하자는 체육인들의 건의에 따라 민선 6기 들어 첫 번째로 여수시가 개최하게 됐다.

 여수시는 도내 22개 시·군 중 체전 최다 개최 도시로 그 동안 다섯 번의 개최 경험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04년 제43회 전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시는 2016년 하반기 부터 도민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 기획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제56회 전남체전은 전도민이 참여하는 화합체전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소통과 배려를 나누는 상생의 행사가 되도록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17년 4월 여수진남경기장 일원에서 나흘간 개최될 전남체전에는 22개 시·군에서 20여개 종목에 임원·선수단 6천여명과 응원단 등 총 2만여명이 여수를 방문 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