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새 일자리를 이어주는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부설 여수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센터장 성혜란)가 정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상은 전국 158개 새일센터 중 일반형 새일센터 129개소를 대상으로 2019년 사업운영평가 결과 A등급으로 상위 10%내로 진입해 전국 12개 센터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남에서는 여수새일센터가 유일하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새일센터우수기관 및 유공자포상식’은 2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여수새일센터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 기관상(성혜란 관장), 집단상담 사례 부문 최우수상(정희란 직업상담사), 지역 내 구인업체로 ㈜푸른산업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른산업(베네치아호텔&리조트·엑스포지구 소재)은 지역내 우수 구인업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부설 여수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정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左), 성혜란 관장(右)

 이는 여수새일센터에서 취업 연계한 구직 여성 중 총38명을 채용하고 여성친화 일촌 기업 협약체결 및 여성근로자 기업환경 개선 등의 공을 인정받은 공로다.

 집단상담 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2019년 급식조리원 양성 직업훈련 신청자 대상 집단상담 심화과정 실시에 관한 사례 ‘인생의 방학에서 만난 집단상담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상담사가 자체 개발한 ‘나의 역량평가 및 강화방안모색’ 등의 컨텐츠로 50·60대 참여비율이 높은 조리과정 훈련생중 1명을 제외한 전원 취업연계를 높게 인정받았다.

 성혜란 관장은 “2009년 개소된 새일센터가 벌써 올해로 11년째다. 여성 일자리 지원기관으로서 결혼·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새일을 시작하고 경력을 이어 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새일센터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과 기업체가 함께하기 위한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과 구직자별 통합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력이음 사례 관리’ 창업 관련 절차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지원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