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4일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에서 주관한 ‘제1회 여성경제활동촉진 전국 공모사업’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은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에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경제활동촉진에 기여한 정책을 발굴하고 확산시키고자 올해 최초로 기획한 상이다.

 이번 ‘제1회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에서 전라남도가 대상을 여수시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심사는 여성고용활성화(30점), 일·가정양립지원(20점), 고용평등부분(10점)의 정량심사와 여성경제활동촉진 노력에 대한 가점(10점)으로 진행됐다.

 여수시의 특별상 수상은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2019년부터 시작해온 경력단절여성재취업교육프로그램 여수시(채움일자리사업단)과 여수시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 경력단절여성경력잇기 ‘재능키움+프로젝트’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은 성과다.

 특히 여수시 채움일자리사업단은 경력단절로 사회진입이 어려운 여성의 시간제 일자리 수요증가에 단기 일자리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 필요성에 인지한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의 제안에 의해 시작됐다.

 올해로 3년째 접어드는 채움일자리사업단은 일 경험을 필요로 하는 여성구직자와 실무능력을 갖춘 구직자 채용을 희망하는 구인처를 연결하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 시상식(서울역 비앤디파트너스 강당)

 2020년까지 180명의 인력을 양성해 171명(95%)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긴급한 업체수요에 대비한 인력풀 양성으로 지역 내 인력수급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여수시는 여성친화 선두도시로써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해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활동을 할수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오늘의 수상을 동력으로 삼아 여성이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3단계로 지정받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성혜란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통해 자기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올해도 채움일자리사업단 80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직종으로 보육교사, 급식조리사, 홈케어서비스, 요양보호사 재취업,(전문기술)도배전문가 양성과정이다.문의는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641-0050)로 하면 된다.

 한편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은 22개 운영법인과 전국 53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연대단체로, 연간 20만 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직업능력개발훈련, 구인·구직 알선, 취·창업 상담 등 여성능력개발과 취업촉진에 따른 여성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