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 신임 박병동 서장

 여수경찰서는 26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각 과 및 파출소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대 박병동 여수경찰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박병동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진정성, 솔선수범, 직원복지라는 세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조직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여수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칭찬 받는 따뜻하고 정겨운 여수경찰서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박 서장은 장흥 출신으로 조선대부속고등학교와 조선대 법학과, 경기대 행정대학원을 나와, 특차 수사 간부 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인천공항경찰대장과 경찰청 대테러센터장, 전남지방경찰청 경무과장, 보안과장을 비롯해 김포, 성동, 나주, 장흥서장 등을 거쳤다.

 한편 올해 말 정년을 앞두고 돌연 사직서를 제출한 전임 하태옥 서장은 퇴임식 자리에서 처음과 끝을 여수경찰서에서 하게 되서 기쁘다며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32년간의 경찰생활을 마무리 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