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교동 로터리 대로변에 위치한 대웅약국 부지로 ㎡당 384만2천원이고, 가장 싼 땅은 남면 연도리 산254번지 자연림으로 ㎡당 304원으로 조사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전년대비 여수지역 평균 지가 상승률은 4.1%로 나타났다.

 이는 각종 도로개설과 확장, 사회기반시설 확충, 관광인프라 개선 등 실거래가를 대비한 지가 현실화율의 상승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 여수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교동 534-19번지 대웅약국 부지로 조사됐다.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동은 23.7%의 상승률을 보인 호명동으로 지가 현실화율 조정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공시내용은 개별필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국세·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며, 시는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올해 결정·공시대상 토지는 총 24만9천181필지로 지난 1월부터 토지특성조사와 지가산정을 실시한 후 국토교통부지정 담당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여수시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

 결정된 지가의 열람은 여수시홈페이지 민원정보-지적(부동산)열람에서 가능하고, 결정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신청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제출하거나,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시청 민원지적과 등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된 지가는 토지특성 재조사 및 정밀검증(감정평가사)과 여수시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7월말까지 통지한다. /박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