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을 통해 21대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을 국회의원들이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예산과 ‘해양쓰레기 수거’ 예산을 확보했다.

 김회재 의원(여수·을)은 15일 여수시 광역 BIS(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 7억 원(국비 2억1천만원·시비 4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여수시는 교통약자 식별 및 정류장 음성인식 안내 서비스, 버스 잔여좌석 표시와 전자노선 등이 설치됨에 따라 교통약자뿐 아니라 검색이나 정보 취득이 어려웠던 일반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예산 7억 원은 김 의원이 지속적으로 지역현안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확보하게 된 예산이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시는 그동안 버스 이용자에 대한 정보제공 부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왔던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국비 확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16일 태풍 바비 및 집중호우로 발생한 여수지역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예산 4억2천500만 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실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수거 비용과 관련해 전남지역에 8억7천500만원을 배정하고, 심의 후 해수부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여수에는 100% 국비 2억5천만 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이어 태풍 바비 내습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비용은 중앙재해대책본부 심의 없이 해수부가 지원하고, 여수에는 1억7천500만 원(국비 50%·지방비 50%)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주철현 의원은 “보다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발생원 관리·처리에 대해 정부차원의 실효적인 정책 마련과 필요 예산이 꾸준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