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관광 3요소를 모두 갖춘 여수시가 관광객 1천300만명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주말을 이용해 여수를 다녀간 관광객은 평균 7만5천명으로 전년대비 61.8%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여수밤바다와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일바이크, 유람선, 아쿠아플라넷을 비롯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회한정식 및 장어탕 등 맛깔스런 음식이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 바다를 끼고 도는 코스로 인기가 높은 레일바이크

 특히 최근 해양공원과 돌산공원 등 곳곳에서 펼쳐지는 낭만버스커 공연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는 여수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브랜드 향상을 위해 관광업종사자 및 주민자율협의체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포상가번영회 등 13개 281명의 주민자율협의체와 관광업종사자 150여명 등 총 481명을 대상으로 기본매너와 관광서비스 기본자질 교육과 상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훈훈한 인심을 베풀고, 친절·봉사의 감동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여수, 매력 넘치는 여수밤바다’를 홍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