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산대교 야간 교량표지

 해상교량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설치한 ‘교량표지’에 대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시설물 소유자들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10일부터 열흘간 실시하는 합동점검은 소유자와 관리자들에게 시설물의 관리운영과 효율적인 점검방법에 대한 지도교육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교량표지란 해상교량 아래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와 시설물 보호를 위해 교량의 상판 및 교각에 설치하는 ‘항로표지’를 말한다.

 여수해수청 관내에는 익산국토청과 지자체 및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교량 14개소에 총 39기(주·야간표지, 무신호기 등)의 교량표지가 설치돼 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생활하는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보다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