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소방서 119구조대가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등산 중 갑자기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남성을 여수소방서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응급처치 후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수소방서는 22일 오후 3시 5분께 여수시 미평동 봉화산 팔각정에서 등산을 하던 부인으로 부터 남편이 가슴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와 출동 50여분 만에 요구조자를 발견한 119구조대와 인근 여서구급대는 환자상태를 파악하고 산소투여를 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어 현장 응급처치 후 119구조대원들의 부축으로 산 아래까지 내려와 여서구급대가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진동희 119구조대장은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등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등산 전에는 꼭 컨디션을 체크해야한다”며 “혹시 몸 상태가 별로라던가 몸에 무리가 갈 것으로 예상되면 등산을 미뤄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