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여수거북선축제’에 대한 진단과 평가의 장이 마련된다.

 여수시는 29일 여수문예회관에서 ‘제49회 여수거북선축제 평가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평가 및 토론회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거북선축제 지난 50년, 새로 맞이할 50년’이라는 주제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50주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토론회 좌장으로는 정희선 청암대 교수, 패널토론자는 박창규 전남도립대 교수, 최동희 광주대학교 교수, 김유화 여수시의회의원, 서석주 전)거북선축제추진위원장, 김병호 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이 참여한다.

 여수거북선축제는 50년이라는 전통이 있는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변화와 발전이 필요한 현실이다.

 여수시는 평가와 진단을 통해 그동안의 단점을 개선해 내년 제50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발전해 나갈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와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수렴해 시민이 주인공 되어 함께 참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