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1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여수시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14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철현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학부모대표, 영양교사, 농업인대표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4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자 공모를 통해 여수지역 농협을 비롯한 6개 조합으로 구성된 여수시농·수·축협학교급식연합지원단을 위탁운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운영자는 내달 1일부터 2년간 여수시 관내 초·중·고, 유치원, 어린이집 등 304개 시설에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으로 여수지역 4만9천280명 학생들의 학교급식에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과 지역 농가와의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 학교급식 식생활 개선 교육체험, 친환경 식재료 안전성 확보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투명하고 견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민·관이 참여하는 학교급식운영협의회를 구성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주철현 시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 발달과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 등 농어업인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