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주말 이틀사이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5명(여수 269번~ 273번), 18일 7명(여수 274번~ 28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16일에는 20대 대학생(여수 268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여수 269번~ 273번까지 17일 확진자 중 40대 회사원 1명을 제외하고 4명 모두 10대와 20대로 확진자 접촉 및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18일 확진된 7명도 10대와 20대 연령층으로 고등학생, 대학생, 알바생 등이다. 이들도 확진자 접촉 및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여수시 코로나 19 확진자는 7월 19일 오전 9시 현재, 해외입국자 26명 포함 총 280명으로 집계됐다.

 여수시는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위생 준칙 준수와 타 지역 방문자제, 이동동선 문자와 동선 겹침 등을 확인 후 선별진료 방문 검사 협조를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 여수시민들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