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수산부와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심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박람회장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일 ‘여수세계박람회 부지·시설 활용사업제안 공고’를 계기로 그 동안 여수박람회장 투자에 관심을 보여 온 40여개 국내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설명회는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의 ‘매력적인 투자처, 여수박람회장’이라는 주제로 박람회장의 투자여건, 개발계획, 부지시설 활용사업 제안요청 내용 소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대상지는 박람회장내 부지(나대지 127천㎡)와 국제관·빅오·스카이 타워 등 건물 및 시설이다. 다만 건물과 시설(부지면적 102천㎡, 건물·시설면적 141㎡)에 대해서는 매각뿐만 아니라 장기임대방식의 사업 제안도 모집한다.

 사업제안 접수는 9월22일까지 마감하고,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9월25일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제안방식 및 사업자 요건 등에 대해서는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 공유수면 매립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이 정하는 바에 따라 각종 세금 및 부담금 감면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해수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적극적 투자 관심기업을 발굴해 7월말부터 8월초 사이에 관심기업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국내외 유망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양산업정책관은 “국내외 관심기업이 장기임대 등 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된 점을 기회로 여수박람회장 투자를 위한 사업제안을 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투자의향을 보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기업 방문 타깃마케팅’을 실시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