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금고에서 현금을 훔치고 차량털이를 일삼던 고교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4시께 여수시 학동 모 편의점에서 점원이 졸고 있는 사이 금고에서 현금 10만5천원을 절취한 고등학생 김모(18·남)군을 검거해 수사 중이다.

 김군은 노상에 주차된 차량들 상대로 시정되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약15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8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차량털이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금고털이 신고를 접수하고 탐문·잠복수사 중 차량 내부를 물색하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도주하는 피의자를 약30미터 추격해 검거 했다.

 여수경찰은 검거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수사 및 유사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