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는 4일부터 제217회 임시회를 열어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기는 15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심의 안건은 조례안과 건의안, 예산안 등 28건이다.

 이번 제217회 임시회의 최대 관심사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부담금에 대한 시의회 심의와 의결 여부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여수시는 경도 진입도로(연륙교) 건설 예산 71억8천만 원이 포함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조6천330억 원’을 편성해 지난달 2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경도 진입도로(연륙교) 건설 예산은 지난해 12월 여수시가 73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여수시의회 제21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전액 삭감된 바 있다.

 시의 올해 추진사업 등을 파악하는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7일~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11일과 14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주요 안건 중 건의안으로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주도의 박람회장 공공개발을 위한 여수박람회법 및 항만공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있다.

 이와 함께 여수시 산업단지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여수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청소년자립지원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여수시 요트마리나 시설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도 처리 예정이다.

 전창곤 의장은 “시정부의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을 꼼꼼하게 살펴 시의 예산과 정책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