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7일 전남도청에서 (주)오션포인트 및 (주)KC환경서비스와 1천456억원의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주)오션포인트가 추진하는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약 1천400억원을 들여 화양면 나진리 59만여㎡ 부지에 체험시설인 짚와이어, 관람차(드레곤아이), 휴양시설인 전망대와 연수시설 등 각종 체험형 관광위락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9년 12월에 준공하게 된다.

 투자기업인 (주)오션포인트는 “관광단지 내에 50~100개의 다양한 챌린지코스를 개발해 2017년 9월에 ‘터프가이 챌린지 세계대회(페스티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수 화양 챌린지파크 시설배치 계획도

 영국에서 개최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터프가이 챌린지 세계대회에는 국내외 청소년과 동호회 회원, 기업근로자 등 1만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7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차별화된 체험형 관광단지 조성으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여수시는 (주)KC환경서비스와 국가산단내 월내동 1만5천여㎡의 촉매제 제조공장을 증설하는 투자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는 2017년까지 56억원을 투자해 매립돼 버려지고 있는 촉매를 재생·재활용하기 위한 공장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1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총 24개 기업을 대상으로 6천767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