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정원 개울길. /자료사진=뉴스와이드DB

 순천만정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 확정 통보를 받아 지난 5일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이 개최됐다.

 정원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가꾸고 지켜야 할 가치라는 사실을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것이어서 대한민국에 역사적인 행사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이번 국가정원 지정을 계기로 인근에 정원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정원문화 및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순천만정원은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난해 재개장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움과 가치가 커지고 있다.

 92ha의 면적에 56개 주제정원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종합정원으로 순천만 일대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모범적 정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고 정원문화가 활성화되면 화훼류와 조경수 생산·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발전과 정원 조성·관리·체험·교육 등 여러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