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삼동 무연고 분묘 벌초 작업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일 해산동 대평마을 공동묘지 내 무연고 분묘 300여기에 대해 자생단체가 대대적인 벌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주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통장협의회, 체육회 등 관내 6개 자생단체 회원과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실시했다.

 연고가 없어 잡풀이 무성한 분묘에 대해 벌초 작업을 실시한 후 합동으로 차례도 지냈다.

 또한 도로변에 방치된 자손이 없는 묘지, 고령·노약자 소유 묘지 등 벌초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벌초를 대신해주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태곤 주민자치위원장은 “무연고 분묘 벌초 봉사를 통해 주민의 화합과 전통 미풍양식을 살려나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