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 체험 축제 현장

 여수석유화학고에서 19일 ‘2015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 체험 축제가 열려 어린 꿈나무들이 플라스틱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원리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현직 과학교사들로 구성된 ‘화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화사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여수 관내 초등학생 45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2004년부터 11년째 화사모의 교육기부활동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우리주변의 플라스틱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EPS를 이용한 열과 압력으로 스타이로폼공 만들기 체험인 ‘내가 만드는 스타이로폼’과 다시 태어나는 플라스틱 등 6개 주제의 18개 부스에서 모든 주제를 체험 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안심초 6학넌 임현수 학생은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주변의 플라스틱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으며, 플라스틱을 이용해 액세서리 만들기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화사모 이학천 회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화학이란 주변 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이고 무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화학산업의 자발적 안전·보건·개선 활동을 위해 설립된 한국 RC협회가 주최하고 전남교육청, 산자부, 환경부, 여수시청 등이 후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