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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회의원 ‘의대·대학병원 설립’ 촉구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 전원 연명 기자회견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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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5  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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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들 ‘의사 없어 생사의 경계에서...’ 전남 의대 신설·상급 종합 대학병원 설립 촉구 -

 더불어민주당 전남 국회의원들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 전남 의대 신설과 상급 종합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이날 전남 국회의원들은 “적절한 의료 진료를 제때 받는 것은 모든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면서 “하지만 전남도민들은 건강할 권리마저 침해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의 응급 의료 분야 취약 지역은 17곳으로 전국 최다이며, 중증 응급환자 유출률 48.9%, 중증외상 환자 전원율 49.7%로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남도 내 유인도서 271개 중 의사가 없는 도서가 59%에 달하고, 석유화학단지, 철강 산업단지가 있지만, 노후화로 인한 중대 산업재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증질환이나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지만 전남은 필수·응급 및 중증 의료분야 의사조차 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의사는 진료 대신 병원을 수배해야 하고, 도민들은 의사가 없어 생사의 경계에서 표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윤석열 정부가 ‘의대 신설’이 아닌 ‘기존 의대 정원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우려를 표하며, 전남에 의대를 신설하고 상급 종합 대학병원을 설립하라고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당시 의대 없는 지역에 공공의대를 신설하기로 하고,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도 ‘필수 의료기반 강화 및 의료비 부담완화’가 포함됐다. 또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도 전남 의대 신설을 약속했다”며 전남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재차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전남 국회의원들이 25일 전남 의대 신설과 상급 종합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나아가 “기존 의대의 정원을 소규모로 늘리는 것만으로는 지역 필수 의료에 종사할 의사를 양성할 수 없고, 사실상 의료공백 지역을 방치한 채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전남도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 국회의원들은 언제까지 전남도민들만 소외돼야 하냐며, 정부는 전남도에 의대를 신설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의료취약지 전남에 제대로 된 상급 종합 대학병원 설립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승남 의원, 김회재 의원, 김원이 의원, 소병철 의원이 참석했으며, 서동용, 서삼석, 신정훈, 윤재갑, 이개호, 주철현 의원 등 전남 국회의원 전원이 연명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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