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이 21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국가사업 전반과 2024년 정부 예산안, 2022년 예산결산 등을 심의하는 특별위원회로 이번 김 의원의 예결특위 위원 선임으로 여수와 전남의 숙원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전남 발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예·결산 심사에 임할 것” 이라며 “고물가·고금리, 전기세·난방비 폭탄에 고용불안·주거불안까지 심화되고 있는 위기 상황에 고통받는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민생경제 회복 예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 양극화를 심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초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국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민생경제 복원을 위한 재정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여수·전남의 숙원사업 해결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오랫동안 지역민들이 바라던 전남 의대 신설 및 상급 종합대학병원 설립, 지역본사제 도입, 여수 국가산단의 안전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 전라선 고속화사업 예타면제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올해 11월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 추석 전 수서발 전라선 SRT 투입,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여수공항 주차장 확대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한편 21대 후반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선임되고 위원으로 김회재 의원(여수을), 민형배 의원(광주광산을), 이병훈 의원(광주동구남구을), 양향자 의원(광주서구을), 김경만 의원(비례대표) 등 5명의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이 배정됐다. /김형규 기자

▲ 김회재 국회의원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전남과 여수의 숙원과제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