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활동에 최적지로 알려진 여수시에 투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는 26일 주철현 여수시장과 (주)자베이 관광리조트 최홍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라면 사곡리 해안가에 휴양콘도형 관광숙박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자베이리조트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소라면 사곡리 해안가 3천892㎡의 부지에 115억원을 투자해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의 풀빌라형 리조트 3동 42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휴양콘도가 들어서게 될 사곡리 해안은 매년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시는 2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휴양과 힐링을 위한 관광이 증가하는 요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명품리조트로 자리 잡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는 이날 오후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율촌 제1산단 소재 3개 기업과 395억원의 신규투자 협약도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한성피앤에스(주)는 율촌산단 4만9천472㎡의 부지에 다층파이프 제조공장을, (주)동양윈텍은 1만1천571㎡ 부지에 금속 구조물 및 샷시 제조공장, (주)승산팩은 금속파렛트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된 3개 기업의 총 투자액은 375억원으로 11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철현 시장은 이들 기업 대표들에게 “투자협약의 성실한 이행과 직원들의 주소 여수이전, 여수시민 우선채용,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민선6기 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총 35건 9천481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