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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에 ‘선장 바꿔치기’ 미신고 낚시어선여수해경, 선장 혈중알코올농도 0.119% 만취상태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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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5  17: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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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 없이 낚시어선 영업을 하다가 해경에 적발되자 선장 바꿔치기를 시도한 60대 선장이 만취 상태에서 운항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께 고흥군 외나로도 약 3.7km 해상에서 형사기동정이 낚시객 4명을 태우고 음주 운항한 어선 A호(승선원 5명)를 해사안전법과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당시 해경 형사기동정이 어선 선장 B(60대)씨를 검문검색한 결과 음주운항 기준 0.03%를 초과한 혈중알코올농도 0.119%의 만취 상태였다.

 특히 선장 B씨는 미신고 낚시어선 영업과 함께 음주 사실을 피하고자 함께 있던 낚시객을 선장으로 바꿔치기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은 최근 낚시어선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해상교통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운항 상태가 의심스런 어선을 발견하고 검문검색으로 음주운항 선박을 적발할 수 있었다.

 적발된 음주운항 어선 A호는 경찰관의 동승과 면허를 소지한 승객의 조종으로 안전하게 인근항으로 입항했으며, 선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음주운항은 매우 위험하고, 특히 다중이 이용하는 낚시어선의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음주운항 선박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 여수해경 형사기동정이 미신고 낚시어선을 검문검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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