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구항과 오동도를 연결하는 신·구항 연결도로 공사 추진으로, 종화동에 멋진 친수문화공간과 해안 산책로가 생길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 구항 종화동 수제선 정비(2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2024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종화동 수제선 정비(2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기간은 2024년 4월부터 2025년 6월까지로 착수일로부터 15개월간이다.

 여수 구항 해안산책로(총연장 909m) 중 해양공원 방향 1단계 사업(415m)은 2020.12월 완료했으며, 오동도를 연결하는 잔여 구간(494m)은 2020.12월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전 구간을 마무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여수해수청에서 총사업비 137억 원을 투입해 잔여 구간인 오동도 시민터널 주차장부터 오동도 입구까지 해안 산책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동도를 연결하는 잔여 구간 494m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실시 후 오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예정이다.

 여수해수청 박준하 항만건설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 구항~오동도 간 경관 정비가 완료돼 여수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생활 밀착형 사업 지속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 여수 구항 종화동 해안산책로가 오동도까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