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여수을)이 6일 전라남도교육청 학생문화회관에서 의정활동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하나된 여수, 담대한 도전! 의정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김회재 의원의 2024 의정보고대회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이재명 당대표 등 주요 인사와 7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김 의원은 “항상 제 손을 잡고 하나된 여수, 담대한 도전에 힘을 모아주신 여수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검찰독재를 견제하고 막겠다. 여수시민들의 민심을 바탕으로 청룡의 해 여수 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정활동 보고에서 전라선 SRT 운행 개시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예산 400억 원 확보,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예산 685억 원 확보, 여수국가산단 탄소중립·신산업 국책사업 및 안전 인프라 구축 예산확보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의원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금오대교 턴키 방식 건설계획을 성사시키고,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으로는 여수산단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CCUS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타당성 용역예산 확보 등 국책사업 예산들도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21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올해 여수의 국비 예산을 약 2천500억 확보하고 여수 대학병원·전남 의대 설립 등 전남의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건복지부 장관의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여수 백리섬섬길을 제1호 국가관광도로로 지정하기 위한 관광도로법(도로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백리섬섬길 국가관광도로 지정이 순풍을 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여수 발전을 위한 올해 의정활동 목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KTX 전라선 사업 고속화 예타 통과 추진과 여수 대학병원·순천 의대·광양 간호대를 설립해 여수와 전남의 의료 소외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회재 의원은 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경제·민주주의 위기 속 윤석열 정권 검찰독재에 맞서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4·10총선 압도적 승리로 여수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 김회재 국회의원(여수을)이 6일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