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국회의원(민·여수갑)이 중단 없는 여수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며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주철현 예비후보는 17일 여수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18일 여수박람회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0총선 압도적 승리와 여수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번 4·10총선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이재명 당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데 앞장설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시장과 국회의원으로 그려 온 여수발전의 청사진을 완성할 정직하고 실력 있는 진짜 민주당 일꾼을 뽑는 선거”라면서 자신이 민주당 승리와 여수의 재도약을 위한 적임자라 생각돼 재선 출마를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장과 국회의원을 거치며 여수를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만들고, 세계적 해양관광도시 여수 조성 및 신해양시대의 초석을 놓는 일에 매진했다고 자평하며, 여순사건법·박람회법 개정 등 활발한 입법 활동과 여수전남대병원 건립·여수 고속도로 등의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공천과정에서 가짜뉴스와 흑색선전, 구태정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권자를 속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한 선거범죄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당내 분열을 부추기는 공작이자 악질 가짜뉴스로 수사의뢰 하겠다”며 “가짜뉴스를 계획적·조직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당선 무효형에 해당되는 중대한 선거범죄임과 동시에 중차대한 해당 행위로 형사처벌과 공천배제 등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철현 예비후보측은 지난 12일 김회재 국회의원의 특보 1명과 이용주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3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여수경찰서에 고발하고, 김회재 의원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김형규 기자

▲ 주철현 예비후보(民·여수갑)가 18일 4·10총선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