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내버스

 시내버스에 장착된 CCTV가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도심권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에 4대의 CCTV를 장착해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 주·정차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석 달 동안 시범운영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갔다.

 시범운영기간 위반 차량 운전자에 대한 계도장 발송과 홍보 등 근절 노력이 불법 주·정차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시는 풀이했다.

 아울러 여수시는 그동안 시내버스정류장 버스존 128개소를 정비하고 308개소의 GPS를 확정했으며, 앞으로도 정류장 180개소에 버스존을 추가해 시내버스 노선 전 구간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으로 주차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를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도심권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있다”면서 “시민들도 불법 주·정차 안하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내버스 CCTV 장착 단속은 물론 상습체증 구간 교통해소를 위해 시가지 우회도로(모퉁이)를 절대 금지구역으로 지정(황색복선으로 표시)해 불법 주·정차를 강력히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