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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테이 여수 ‘임산부 고객’ 현금 제공국내 첫 시도···저출산 위기극복에 마중물 희망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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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26  17: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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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의 보석 같은 365개 섬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를 자랑하는 관광 기업이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시설을 찾는 임산부 등에게 현금을 제공키로 해 화제다.

 ‘엘리스테이 호텔&리조트(대표 김기현)’의 엘리스테이 여수는 4월부터 리조트를 찾는 임산부와 1살 이하 아이를 동반한 가족 투숙객에게 현금 5만 원씩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이벤트로 최근 대기업 중심의 잇따른 출산장려 정책 도입과 함께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숙객이 임산부 수첩 등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할 경우 요금공제나 할인이 아닌 현금을 직접 지급하며, 그 외에 스파이용 등 무료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기업인 엘리스테이의 다소 이례적인 이 같은 결정은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기업이 팔을 걷어붙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엘리스테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0.73명으로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이다. 기업이 나서 ‘일·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저출산 문제 해결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정책이다”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해 달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산부와 아이들이 최고의 시설에서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성껏 맞을 채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광객 A씨는 “여수 최고의 뷰 맛집에서 힐링할 수 있는 것도 행복한데, 뜻밖의 행운까지 받은 것 같아 기분좋다”라며 “지역의 다른 기업들도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관광시설에서 처음 도입되는 ‘출산장려 이벤트’가 저출산 위기극복 분위기 확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 세계 건축상을 수상한 ‘엘리스테이 여수', 여수의 365개 섬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수의 365개 섬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엘리스테이 여수'는 지난해 세계 건축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이색 건축물 자체로 여수지역 주요 관광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차원에서 ‘가성비 높은 회원권’ 판매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최고급 럭셔리 풀빌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북 정읍 엘리스테이와 올해 오픈 예정인 충남 보령 엘리스테이를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은 가입비 1천만 원으로 예약 시점 최저가에 추가 30% 할인된 럭셔리 풀빌라를 연간 40박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다.

 엘리스테이 관계자는 “회원권은 3년 후에 전액 환불하는 조건으로,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 타 시설과도 차별화된 조건이다”고 설명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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