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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예고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 가치 매우 높아
김지나 편집기자  |  webmaster@newsw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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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11  17: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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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여수시 거문도의 ‘거문마을’ 일원이 11일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 예고됐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삼산면 거문리 35외 104필지 (2만6천610㎡)로, 거문도 사건 등 여수지역 해양도시 근대생활사를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또한 영국군이 머물렀던 거문도 내항, 근·현대기 상가주택, 영국군이 개발한 큰 샘, 근대 의회의 역사를 알려주는 구 삼산면 의사당 등 그 당시의 마을 평면이 현재까지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역사·문화·생활·건축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거문도 사건 당시 거문도에서 중국 상해까지 연결한 통신케이블인 ‘여수 거문도 해저통신시설’과 1959년 준공돼 현재 삼산면 의회 관련 기록을 보존하고 있는 ‘여수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은 초창기 지방자치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서 별도의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록 예고된 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후 오는 5월 중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앞서 여수시는 2022년 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문화재 등록을 위한 밑거름을 다져왔다.

 또 시는 최종 등록 후 문화재 보수정비, 교육·전시·체험 공간 조성 등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거문리 일원이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역사·문화·관광이 함께하는 명소로 조성해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특화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섬박람회와 연계한 섬 문화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서 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나 편집기자

   
▲ 거문도 내항.
   
▲ 거문도 해저케이블육양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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