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율촌 1산단 등에 입주할 6개 기업과 1천369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요녕푸통국제투자집단유한공사(중국), (주)이앤에프, 한국실리콘(주), (주)에이티엔, 메드원이노테크(주), (주)솔섬(일본) 등 6개 기업으로 중국, 일본,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들 6개 기업은 1천369억원을 투자해 715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예상돼 광양만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의 취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푸통국제투자집단유한공사는 중국기업(외투기업)으로는 최초로 광양항 배후단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냉동·냉장창고 운영하며,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율촌 1산단에 입주하게 될 (주)이앤에프(대표 박창수)는 1만9천800㎡부지에 18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 재활용 정제연료유 제조 판매를 위한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주)이앤에프 박창수 대표이사는 여수가 고향으로 지역 인재를 우선 고용할 계획이여서 앞으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율촌 1산단내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할 4개 업체로 한국실리콘(주)(대표 차연경)는 460억원을 투자해 400명의 고용창출을, (주)에이티엔(대표 안동석)은 145억원을 투자해 광양만권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메드원이노테크(주)(대표 김은영)는 84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 (주)솔섬(대표 전서현)은 일본에 본사를 둔 외투기업으로 200억원을 투자해 철재구조물 및 기계류를 제작하여 전량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유치는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 등 경기회복의 분위기가 확산되지 않고 있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 들어 총 54개 기업으로부터 1조4천757억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1만3천770여개의 일자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