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 화양지구내에 ‘고봉산 전망대’를 설치해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투자유치 설명회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여수 화양의 중심부에 위치한 고봉산(해발 364m)은 화양복합관광단지 전역과 작은 섬 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림같은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고봉산 전망대에는 화양 개발계획 등을 담은 각종 현황판과 사도·낭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겸 벤치 등 편의시설도 일부 갖추고 있다.

▲ 여수 화양면 고봉산 전망대

 특히 전망대 앞쪽으로는 남해바다를, 뒤편으로는 비단을 흔드는 듯 청정해역 가막만을, 바로 아래에는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일망무제의 해안선 비경을 만끽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투자자들이 화양지구의 가치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만권경제청은 다도해 보석 여수 화양지구를 남해안 관광클러스터의 미래중심지로 조성하고자 일상해양산업 직접개발(골프장·콘도·5성급 호텔) 부지를 제외한 잔여면적 858만㎡에 대해 4월5일까지 신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국제공모를 추진 중이다.

 여수 화양지구는 따뜻한 기온과 수려한 전망으로 관광단지로서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11개 연륙연도교, 국지도 22호선(소라~화양)과 국도 77호선(적금~화양)이 완공되면 접근성도 대폭 개선된다.

 권오봉 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고봉산 전망대를 화양지구의 성장가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홍보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국내 및 중화권 자본의 투자가 반드시 실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