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전라남도 체육회 총회

 전남체육의 미래를 이끌 통합 전라남도체육회가 출범했다.

 이는 지난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중앙 및 시·도 체육단체 통합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체육단체 통합을 위해 지난해 11월 ‘전라남도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통합체육회 규약(안) 제정, 회원종목단체 규정(안) 등 통합 기반을 마련해왔다.

 통합 체육회 창립총회는 지난 26일 전남체육회관에서 창립 대의원과 통합추진위원, 허정인 전남생활체육회장, 김철신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통합 전라남도체육회 규약을 승인하고 부회장 및 이사, 감사 등 임원 선임 권한을 당연직 초대 회장(도지사)에게 위임했다.

 회장이 선임한 임원은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취임하고 이를 다음 대의원총회에 보고하게 된다.

 앞으로 통합 체육회는 종목별 회원단체와 시·군체육회의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며, 전남체육대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한 국제교류 사업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통합체육회 출범에 따라 체육행정의 중복사업은 줄이고 전문성은 높이는 보다 효율적 조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