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백병원(원장 백창희)이 5년째 교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여수백병원은 여수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교복 나눔 행사를 최근 병원 내 신관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고교신입생 20명이 희망의 교복을 입고 새학기를 맞이하게 됐으며, 여수백병원은 5년째 교복 나눔 행사 실천하고 있다.

 백창희 원장은 “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서다”라며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않고 꿈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건강한 청소년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함께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각각 이름을 적은 별도의 선물을 증정하며 학생들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여수백병원은 그동안 꾸준히 섬 지역과 복지관, 취약계층 및 농어촌 지역을 순회하며 무료 관절수술 및 치료 등 각종 의료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