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바다로’ 티켓 팝업창

 여수권 여객선 항로를 자유로이 승선할 수 있는 ‘여수바다로’ 티켓이 여수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여수바다로’ 티켓이 총 2천554장(오프라인 2천511장, 온라인 43장) 판매됐다고 밝혔다.

 ‘여수바다로’ 프로그램은 티켓 1장으로 5일간 여수관내 여객선을 자유롭게 탈수 있는 제도로 겨울철 비수기 해상여객의 운송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항로의 수송실적이 제도 도입 전 동기대비 33.3%의 뚜렷이 증가세를 보여 ‘여수바다로’ 제도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티켓을 이용하는 청소년 191명을 대상으로 구명조끼착용 등 해양안전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프로그램의 의미를 살렸다.

 김부기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향후 동 제도와 관련한 민관 협의체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고, 중학생 자유학기제 시행 등에 맞춰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