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활동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장면

 여수청소년YMCA는 세월호 참사2주기를 맞아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2’ 추모행사를 16일 오후 1시에 이순신광장과 해양공원에서 갖는다.

 여수청소년YMCA는 지난 2년 동안 희생자 추모와 다짐을 위한 ‘잊지 않겠습니다’를 시작으로 릴레이단식농성, 청소년 100인 포럼,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에 참여하며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고 가만있지 않겠다는 활동을 해왔다.

 또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희생자인 청소년들이 세월호 참사는 역사적 사건이라는 과거형이 아닌 여전히 우리에게는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 참사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추모행사도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변하지 않고 있는 한국사회의 모습을 보며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월호를 이야기하고자 기획했다.

 여수청소년YMCA는 “잊지 않겠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추모활동을 준비해 청소년들이 추모와 애도로 끝나지 않고 지금과는 다른 삶, 다른 행동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할 계획이다.

 더불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내용과 사회에 뿌리박힌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수칙 캠페인, 추모 플래쉬몹, 추모행진이 진행된다.

 여수청소년YMCA 관계자는 “이번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2’ 세월호 2주기 추모행사를 통해 여수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세월호 인양 촉구 및 진실을 밝히는’ 평화의 매개체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