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식장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수해경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여수시 돌산읍 가두리 양식장에서 불이나 출동한 해경에 의해 4시간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20일 오전 10시 46분께 여수시 돌산읍 월호도 인근 약 150m 해상에 설치된 가두리양식장 바지선에서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함정과 순찰정에 의해 진화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정 1척과 순찰정 1척을 급파해 양식장 내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경비정 소화포, 순찰정 배수펌프, 소화기 등을 이용해 약 4시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하자 해경과 어민들은 바지선과 주변 양식장에 연결된 줄을 분리해 옆 양식장으로 불이 번지는 대형 사고를 막았다.

 여수해경은 양식장 바지선 갑판 위에서 용접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