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읍 신기 선착장에서 지난 4월 차량에 탑승한 채 추락한 실종자가 한 달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10시 30분께 여수 돌산 신기 방파제에서 차량 추락으로 실종된 김모(45·남)씨가 어제(23일) 여수시 화정면 제도리 남쪽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안가로 떠밀려 온 변사체를 지나가는 마을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했으며, 해경은 변사체에서 수습한 지갑(신분증)과 인상착의를 토대로 실종됐던 김 씨를 특정했다.

 여수해경은 시신을 인양해 여수의 한 병원에 안치하고 신고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