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길놀이 장면

 여수의 대표 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가 지난 8일 사흘간의 열기를 뒤로 하고 막을 내린 가운데 여수지역 시민단체가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여수참여연대는 26일 교통혼잡과 주차난, 연출의 단조로움 등의 문제점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제50회여수거북선축제의 인터넷 생중계와 시민·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 전체적인 면에서 대체로 좋은 평가를 내놨다.

 그러나 좀 더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축제홍보와 축제장안내, 주차공간 사전공지, 축제 실황방송 등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아쉬움은 나타냈다.

 또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통제영길놀이 행사를 발전시키고, 여수 전 지역에 행사를 고르게 분배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면 더욱 활성화 될 것 이라며 축제의 단조로움을 지적했다.

 이어 축제가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발전적인 모색이 필요하다면서 여수관광테마를 축제에 긴밀히 접목시켜 농어민, 상공인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축제로 전환 할 것을 주문했다.

 참여연대는 더욱 성숙하고 발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전라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인정하는 대표축제 선정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