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경에 단속된 낚시어선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주말 불시단속을 통해 낚시관리 및 육성법과 어선법 위반혐의로 낚시어선 8척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I호 선장 이모(46)씨 등 낚시어선 8척(여수선적 3, 고흥선적 3, 경남선적 2)에 대해 정원 초과 2척, 신고확인증 미게시 4척, 변경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 1척, 선박서류를 미비치한 1척 등 총 8척을 적발했다.

 낚시어선의 불법행위는 지난해 성수기철(3~5월)에는 4건이 적발됐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20건이 적발돼 전년 대비 5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 해경 관계자는 “수차례 낚시어선의 안전운항 계도와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대해 홍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는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최근 낚시어선의 선내 음주 행위와 구명동의 미착용 등 본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해경은 6월 말까지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