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멜버른 학생들과 화상 수업중인 여수웅천중 학생들

 스크린을 통해 8천300㎞ 떨어진 호주 학생들과 마이크와 웹캠을 이용 ‘화상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 학교와 1대 1로 매칭해 진행하는 화상수업 시스템은 여수에서 유일하게 교육국제화특구 자율학교인 여수웅천중학교에 있다.

 이 학교는 시차가 한 시간 가까이 있는 호주 멜버른 학생들과 정보기술(IT)을 이용한 화상 수업으로 같은 교실에서 함께 공부한다.

 웅천중학교는 인터넷을 이용한 화상수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호주 멜버른에 있는 중학교와 진행하면서 사회·문화 등을 배우고 있다.

 한국과 호주의 역사와 계절·음식 등을 배우고 수업 후에는 조별로 보고서를 만들어 발표하는 등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올해 12월에는 화상교류수업으로 익힌 사회·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20여명의 학생들이 호주를 방문해 홈스테이를 통한 공동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