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비안전본부가 단행한 총경급 정기 인사에 따라 제3대 여수해양경비안전서장에 김동진(53) 총경이 13일 취임했다.

 신임 김동진 서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1986년 순경으로 해양경찰에 투신해 해양경찰청 상황실장, 동해해양경비안전서 5001함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3월 총경으로 승진한 후 서해해경본부 청문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해 왔으며, 부인과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 서장은 13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전 직원과 의경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전남 동부지역 해상치안 확보와 재난 대응을 위해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다.

 한편 전임 여인태(51) 서장은 13일 이임식 후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수색구조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