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빈 상가만을 골라 현금과 노트북 등을 훔쳐온 20대 피의자가 검거됐다.

 여수경찰서는 최근 구도심을 중심으로 야간에 상습적으로 상가에 침입해 현금과 노트북 등 8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김모(22·남)씨를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야간에 빈 상가만을 골라서 침입해 현금과 노트북 등을 5회에 걸쳐 절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품은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하고 판매하지 못한 제품은 바다나 쓰레기더미에 버렸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여죄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이득희 형사과장은 “야간주거침입절도 범죄에 대해서는 ‘강도’사건 수준으로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끝까지 추적 검거해 피해품 회수 및 피해자 보호활동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경찰서 2일 도난차량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A씨(30대·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이용석 서장은 “범인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포상하고 지속적으로 민·경 협력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