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경이 추석연휴 해상 경계근무 강화에 나섰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북핵 도발 등 국내·외 정세에 맞춰 13일부터 7일간을 추석 연휴 ‘해상경계 근무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선다.

 해경은 최근 북한 핵실험 관련 대남도발 등 우발상황에 대비하면서 관내 16개 항로 여객선 및 17개 항로 도선 등 매일 경비함정 6척을 집중 배치하고 사고 예방 및 긴급 구조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추석 연휴 주말(17·18일) 해상기상 불량이 예고됨에 따라 관내 여객선 터미널, 도선 선착장 등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122구조대를 비상 대기시켜 해난 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아울러 北 후방테러 대비를 위해 전 직원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관내 광양항과 임해중요시설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국가 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섬 지역 귀성객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빈틈없는 해양경계 강화로 안전한 명절 보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