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익신일반산업단지가 착공한지 5년여 만인 지난달 20일 준공돼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지소유자들이 광양익신조합을 구성해 환지방식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사업비 382억원을 투입해 총 개발면적 47만4천3㎡를 조성했다.

 산업단지에는 1차 금속 제조업과 비금속 광물제품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의 제조업 중심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익신산단은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고 광양IC와 5분 거리에 있으며,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에도 인접해 있어 물류수송 인프라가 우수하다.

▲ 광양 익신일반산단 조감도

 특히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너지 시설, 물류창고 등 구축에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관련 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 18일 토지 등기까지 완료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신산단은 준공 전 16개 기업체에 산업시설 용지 1만9천142㎡를 선 분양해 현재 3개 업체가 공장 건축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잔여 용지 20필지 12만5천637㎡는 평당 평균 77만 원에 분양하고 있다. /김법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