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8일 산업용 건조기 및 냉연·열연강판 가공시설 등을 건립하는 투자기업 4개사와 총 94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낙연 도지사, 정현복 시장, 투자기업인 ㈜모놀리아 김현모 이사와 경남스틸㈜ 배인호 사장, 디에스알㈜ 이민범 광양공장장, 한승케미칼㈜ 김상수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에 신규로 투자하는 ㈜모놀리아는 광양 국가산단 2만416㎡ 부지에 50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특수목적용 기계장치 제조공장을 건립해 1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광양시는 28일 투자기업 4개사와 총 94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스틸(주)는 최근 강판수요 증가로 2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내년 말까지 제2공장을 건립하며, 12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디에스알(주)은 광양 초남2공단에 198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제2공장을 건립하며, 25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7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승케미칼㈜은 광양 초남2공단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황산알루미늄, 등 각종 폐수처리 제품 제조공장을 시설하고 8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광양시는 이번 투자유치로 지역민 145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법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