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업단지의 3분기 생산 실적은 약 16조 8천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회의소에서는 최근 올 3분기 지역 경제 동향을 조사하고 분석한 ‘지역경제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3분기 생산 실적은 2분기 16조 1천432억과 비교해 4.5% 증가했고 수출 실적은 7천55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의 감소세를 보였다.

 8월중 지역의 은행예금실적은 지난해 동기 요구불예금은 7.1%, 저축성예금은 3.6%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대출금은 지난해 8월에 비해 재정자금과 금융자금의 증가에 힘입어 2.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0.2%가 감소했다.

 새마을 금고 동향은 수신실적이 1조1천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요구불예금의 실적과 저축성예금의 실적 호조에 따라 12.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여수시의 건축 허가 면적은 22만3천520㎡로 전년도 3분기에 비해 주거용, 농림수산업용, 상업용, 공공용, 교육·사회용 등에서 늘었으며, 지난해 동기 128.6%의 증가세를 보였다.

 여수시의 조세 징수 동향은 부과액 1천97억원에 징수액은 1천87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중 도세의 징수 실적은 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시세의 징수실적은 681억원으로 전년도 3분기 대비 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역의 철도 동향은 승차 인원이 24만1천499명, 강차 인원이 24만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승차 19.8%, 강차 16.2%의 증가율을 보여 철도 이용객은 증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 동향은 여수공항의 여객 수송 실적이 12만5천487명으로 전년 동기 26.9% 증가했으며,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2.5%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여수~서울간이 10만5천5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9%가 증가했다.

 여수~제주간의 실적은 1만9천938명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83.5%의 증가율을 보여 노선증편으로 여수와 제주를 오고가는 이용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