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국가산단 ㈜포스코켐텍

 광양국가산단 ㈜포스코켐텍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이 지난 13일 상부에서 떨어진 내화재 덩어리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파이프 형태의 로(爐) 내부 내화재를 교체하기 위해 착암기로 바닥부분을 파쇄하던 중 진동에 의해 상부의 내화재 덩어리가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사고 발생 후 지청장·근로감독관 등 5명과 안전공단 직원 4명으로 합동 조사반을 편성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해당 작업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조고익 지청장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해 강력한 행·사법 조치와 함께 안전진단 및 안전보건개선계획수립 명령 등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