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엠블럼과 포스터.

 여수시는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주철현 시장과 박정채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운영규정 및 예산안 의결,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조직위는 각계각층의 경험과 식견을 가진 9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대회 준비 및 다각적인 체전 홍보 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여수에서 열리는 대회로 오는 4월 20일부터 4일간 진남경기장 외 17개 경기장에서 2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시는 도내 22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2만7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체전을 위해 3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진남 주경기장 등 10개 경기장의 개·보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개·폐막식 등 주요행사 준비, 자원봉사자 및 성화 봉송주자 모집, 관내 숙식업소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인 주철현 시장은 “전남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위원님들의 단결을 부탁드린다”며 “시도 경기장 정비와 종목별 예산지원 등의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