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퇴진 여수운동본부는 정권교체와 민주주의가 바로서는 세상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고취시키는 ‘여수시민총궐기’를 18일 흥국체육관 앞거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민 총궐기대회는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에 맞춰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예정된 전국상경집회인 ‘민중총궐기’에 한 주 앞서 개최된다.

 여수운동본부는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과 그 부역자들은 증인신문 불출석과 증인 신청을 반복하며 시간 끌기로 헌법과 국민들을 능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정농단 부역자들 처벌과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1천만 촛불시민의 뜻을 폄하하고 훼손하는 세력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촛불을 들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 여수시민 시국대회.

 이번 여수시민총궐기 대회는 헌재의 조기탄핵과 특검 연장, 뇌물공여 혐의 이재용 부회장의 엄정한 수사를 통한 재벌개혁과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시국발언 및 집회가 진행되고 횃불과 상여 등의 다양한 포퍼먼스로 구성된 시민행진이 이어진다.

 여수운동본부에서는 이번 16차 촛불집회에 헌재 탄핵과 특검에 마지막 힘을 싣기 위해 시민과 노동계 등 1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여수시민총궐기 대회는 사전공연 및 문화행사와 시민발언, 시민행진으로 진행되며, 행진코스는 행사장을 출발해 부영3단지 사거리~시청 앞~국민은행 앞~쌍봉초등학교~흥국 사거리~행사장 순서로 진행된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