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여수진보연대 회원들이 여수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추모활동을 펼친다.

 세월호 참사 1천91일 만인 지난 11일 세월호가 육지로 인양돼 미수습자수색과 진상규명 등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에 대한 향후 대응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이번 여수 추모활동은 13일부터 16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세월호 추모부스 운영과 세월호 추모문화제, 목포신항 기억제 참가 차량운행 등을 진행한다.

 특히 여수 추모주간에는 0416엽서보내기, 세월호 영상 ‘망각과 기억2:돌아 봄’ 상영회, 세월호사진전 등의 추모부스 운영이 13일부터 3일간 오전 11시~오후 7시에 진행된다.

 또 주말인 15일에는 여수지역 청소년 중심으로 진행하는 캠페인과 추모 플래쉬몹, 함께여는 봄 여수시민 추모문화제, 추모행진 등 다양한 행사가 오후 2시부터 예정돼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활동을 통해 여전히 많은 부분이 해결되지도 밝혀지지도 않은 현재 진행형 참사임을 상기시켜 새로운 세상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자리가 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 세월호 추모주간 포스터.